깜찍*이쁜글◇

잘 지내고 있습니까 - 용혜원

행福이 2009. 4. 10. 09:03

잘 지내고 있습니까 - 용혜원


오랫동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말이
“잘 지내고 있습니까?”입니다

흘러가고 떠나는 세월따라
잊혀질 줄 알았더니
그리움이 눈앞에 지워지지 않아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혹시 혹시나 소식이 올까
기다리던 기다림도
모두 포기하고 말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함께했던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 영영 사라질 것만 같은

안타까움에 심장까지 울렁거립니
떠나던 날 길을 잃고 말았기에
안쓰럽고 궁금한 마음에
안부를 물어봅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까?”

'깜찍*이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  (0) 2009.04.11
고백...  (0) 2009.04.11
오늘이 즐거운 건..  (0) 2009.04.09
이별 후유증  (0) 2009.04.09
이야기가 고플때...  (0)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