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37

그대가 참 많이 보고픈 날입니다 - 풀꽃:한명희

❤️°그대가 참 많이 보고픈 날입니다°❤️풀꽃:한명희 언제쯤이면 내 마음속 애기를 그대에게 다할 수 있을까요 눈뜨면 그렇게 그대 그리움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이젠 가슴이 터질 듯 아프기만 합니다 그대에게 보고 싶다 말하면 될걸 이렇게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하는 세월들이 참 야속합니다 하늘 아래 같이 숨을 고르며 내 마지막 목숨인 것처럼 그대가 소중한데 이젠 그대에게 다하지 못한 말들이 오늘도 이렇게 입속에서 맴돌기만 합니다 그대가 참 많이 보고픈 날입니다.

사랑*그리움♤ 2023.12.27

가을사랑 - 도종환

가을사랑 -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나의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하게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 저는 어둠 속에 있이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사랑*그리움♤ 2023.10.06

당신이 참 좋다 - 최명운

당신 이 참 좋다 - 최명운 꽃이 보고 싶을 때 꽃이 되어주는 당신이 참 좋다..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을 수 있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고 허전할 때 마음을 나눌 수가 있어 참 좋다.. 사는 게 어려워 짜증 나더라도 삶은 이런 것이다.. 말해주는 당신이 있어서 좋다.. 이 세상에 그 어떤 보물이 있더라도 상대를 배려해 주고 헤아려 주는 마음만 할까.. 살다 보면 이해타산이 참 많지만 그것에 섞이지 않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사랑*그리움♤ 2023.03.09

꽃이 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 포춘:유영종

꽃이 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 포춘:유영종 어느 봄날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찬비 내리고 꽃봉오리 오래 흔들릴 때 관심만 둔 채 스치고 지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한 몸에 눈길을 받으며 입 모아 사랑스럽다고 말했더라면 피지 않고 멈춰서 흔들리는 우스갯 짓을 계속했을지도 모릅니다. 겨우내 깊은 가슴앓이 속에서 헤매 왔던 외로운 되풀이를 벗어나 그대가 바라는 절정에 그대가 사랑하는 순간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무르익은 향기에 취해 멀미가 나도록 잠 못 이루는 연모의 불편을 주고 싶어서 입니다.

사랑*그리움♤ 2022.11.28

사랑, 18 가지의 느낌 - 김행화

1.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가슴이 아프고, 2.사랑은 잊을 수 없어 돌이 되어 박히고, 3.사랑은 눈물을 흘려도 이뤄지지 않고, 4.사랑은 애써 참아도 버릴 수 없고, 5.사랑은 그리움에 지쳐 기절을 해야 하고, 6.사랑은 멍이 든 가슴으로 살아야 하고, 7.사랑은 하늘에 낮달처럼 외로워야 하고, 8.사랑은 보고픔에 잠 못 들어야 하고, 9.사랑은 아무도 없는 모진 쓸쓸함도 배워야 하고, 10.사랑은 꿈결처럼 황홀해야 하고, 11.사랑은 웃음처럼 좋아야 하고, 12.사랑은 설렘으로 가슴이 뛰어야 하고, 13.사랑은 기쁨으로 벅차야 하고, 14.사랑은 둘이 하나 되는 행복이어야 하고, 15.사랑은 초콜릿처럼 달콤해야 하고, 16.사랑은 벅차오르는 희열이어야 하고, 17.사랑은 믿음을 주는 든든한 동아줄이 되..

사랑*그리움♤ 2022.11.10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 김경빈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 김경빈 늘 그랬다. 무엇을 담을까. 무엇을 그릴까. 사랑에 그림을 그리고 사랑에 노래를 담아서 이 환상적인 조화에 늘 그랬듯이 내 마음의 글을 적었다. 모르겠지만 그러는 순간 난 느낀다. 좋아져 가는 변화를.. 삶의 비밀 하나는 아주 가까운 나에게 있다. 멀리 보며 그리는 무지개의 꿈도 아니고 아주 가까운 현실 속에서 내가 그려내는 재주다. 이쁜 그림을 보며 이쁜 멜로디의 음악을 들으며 난 그 사이로 내 마음을 그려낸다. 나를 만들어가는 작업 쉽지 않겠지만 어렵지도 않다. 나를 발견한다면 나를 만나 나를 읽어 간다면... 세상도 삶도 결국 내 안에서 내가 흔들어 가는 바람이다. 나는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거워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삶의 비밀이다. 우리가 만나 사랑을 ..

사랑*그리움♤ 2020.08.10

멀리 사는 친구야 - 장남제

멀리 사는 친구야 - 장남제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살다 보면 산속에 외딴집처럼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외롭고 무서운 날에도 옆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세상이 내 것같이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기쁘고 자랑하고픈 날에도 허물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죽음 같은 고통이 찾아올 때가 왜 없겠니, 그런 힘들고 주저앉고픈 날에도 위로해주고 이해해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오늘은 안부가 궁금하구나!!

사랑*그리움♤ 2016.03.11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사랑*그리움♤ 2014.06.26

어떤 날 - 용혜원

어떤 날 - 용혜원 손을 흔들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모두 다 만나 실컷 떠들어대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마음껏 소리치며 노래도 부르고픈 날이 있습니다 하루 온종일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영화, 연극, 음악 감상과 쇼핑을 마음껏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하고픈 날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만이 아니라, 모두들 하고픈 마음일 테니 오늘도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사랑*그리움♤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