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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두통에 대한 대처법

행福이 2006. 11. 7. 09:33

 

 두통 에 대한 대처법


가벼이 생각할 수 없는 질병

두통은 인류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통증이다.
이 가운데 '편두통'에 관한 기록은 히포크라테스 이전 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두통은 평생동안 한번도 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두통을 호소하면 의례이 자신의 두통증상과 비슷하려거니 하고
지레짐작하기 쉬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두통으로 시작된 질병으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생활에 큰 지장을 받으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두통은 우리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있다는 일종의 경고 증세이므로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된다

 

두통의 원인 및 예방법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드물지만 사망률이 높은 '지주막하 출혈'이나 뇌출혈에서부터 흔히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긴장성 두통'에까지 천차만별이다.
뇌종양 뇌염이나 뇌막염 혈관 염증 등도 두통에서부터 증세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은 유전적 소인이 강해 가족 중에 편두통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신경과전문의의 진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MRI, CT 등 정밀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편두통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 금주,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등이 도움이 되며
과도한 음주나 커피 등은 피하고 특히 특정한 음식이나 기호식품이
두통을 일으킨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발생시 대처방법 및 약의 부작용

 

수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반복해서 같은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리 심하지 않으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경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도 된다.
그러나 생전 처음으로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바로 병원(응급실,신경과외래 등)으로 가야 하며, 수주 또는
수일에 걸쳐서 점차 심해지는 두통도 서둘러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약에 따라 의존성(중독성)이 있는 경우 매일 수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해롭다.
이 경우 복용을 중단하면 약물금단성 두통이 발생하고,
수년간 복용하면 콩팥이나 간이 나빠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고혈압이 있는 때에는 혈압조절이 잘 안되어 고혈압의
합병증(뇌출혈,뇌경색,콩팥기능장애,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두통에 관한 잘못 알려진 상식들...
 
⑴두통은 가벼운 질환이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대부분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으로 시작된 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최근 복지부에서 의약분업을 홍보하면서 마치 두통이
'가벼운' 질환이라서 두통약을 약국에서 환자 마음대로
사 먹어도 된다고 알리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⑵약을 오래 먹으면 몸에 안좋다?
약에는 수 만가지 종류가 있고 그 부작용도 천차만별이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좋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
의사가 장기적으로 쓰고자 하는 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미미한 약들이므로 장기복용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두통에 잘 듣는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약국에서
약을 자주 사서 먹는 행위는 위험할 수도 있다.

⑶체해서 머리가 아프다?
전형적인 편두통의 증세로 체한 느낌, 구역질,
구토가 흔히 나타나는데 보통 음식을 잘못 먹어서 체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거꾸로 생각한다. 그래서 편두통 환자들은
흔히 내과를 방문하여 내시경검사를 여러 번 받기도 하고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의아해 한다.
이런 일은 또 안과 진료실에서도 일어나는데 이상한
시각증세를 경험하는 편두통환자가 안과적으로 아무리 정밀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속상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두통과 관련된 몇 가지 질환

 

①뇌졸중(중풍)―편두통과 중풍과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심한 편두통의 경우에는 드물지만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②우울증―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두통을 흔히 호소하고
우을증의 증세로 두통만 호소하는 경우도 잇다.

③목의 뼈나 연골질환―소위 디스크(추간판탈출)가
대표적인 예인데 목의 통증과 아울러 머리가 아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