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하나. 눈물 한 방울..안 성란
어둠이 부르면
언제나 너에게 향하는 발길은
그리움을 밟으며 걷고 있었다.
짙게 깔린 그리움에
추억을 새록히 새겨 가며
나지막한 음성이 귓가에 맴돌면
뜨거운 줄기는 마음에 흐르는 빗물이 되어
시린 가슴 차가운 가을바람이었다.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는데
너에게 향한 그리움은
추억 하나 눈물 한 방울이 되어
내 안에 흘러내리는 고운 빗물로
마르지 않은 샘을 만들어
어둠은 가로등 불빛에 취해 버리고
나는 보고픔에 취해 버려
마음에 한없이 비가 내린다.
어디서 무엇을 할까?
너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이별*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시]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 정미숙 (0) | 2006.11.18 |
---|---|
[슬픈시]눈물난다.. 비오는 날에는 .. 장시하 (0) | 2006.11.18 |
[슬픈글]천년에 한번 우는새 (0) | 2006.11.14 |
[슬픈글]죽을만큼 사랑했는데.. (0) | 2006.11.13 |
[슬픈글]중년의 가슴 .. 김경훈[石香] (0) | 2006.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