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어주는사람 .. 詩:용 혜 원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습니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어느 순간엔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놓고 말지요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놓아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습니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합니다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0) | 2006.12.08 |
---|---|
[사랑시]따뜻한 겨울 사랑 .. 안 성란 (0) | 2006.12.08 |
[사랑시]사랑 그대로의 사랑 .. 유영석 (0) | 2006.12.04 |
[좋은시]늘 처음처럼..용혜원 (0) | 2006.12.02 |
하얗게 눈이 내렸으면 - 안 성란 (0) | 2006.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