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말 .. 차영섭
하느님은 나라마다 말을 달리 만드셨지만
어린이에게는 모두 같은 말이 있다
샘물 아래 수맥
산봉오리 아래 산맥 같은
이런 말 없는 말의 영역이 있다.
좋아하면 사랑하게 되고
싫어하면 이별하게 되고
아픈 것은 쉬어라는 말이고
배고픈 것은 먹어라는 말이 있듯이,
땅 속 개구리가 어찌 같은 날 올라오고
천재지변 있기 전에 어찌 동물들이 피신하겠는가.
느낌은 서로 통한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기 때문이다
입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말이다
그래서 욕심이 낄수록 전파가 둔하고
마음이 맑을수록 순수하게 빠르다
말 같은 말도 좋지만
때론 말 없는 말도 참 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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