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발전소◇

행복과 불행 사이 - 황금찬

행福이 2007. 5. 2. 09:01

행복과 불행 사이 / 황금찬

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을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았다간 다시 뒤로 물러선다.

정지되면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삶이란
흔들의자에 앉는 것이다.

앉는 순간부터
흔들리는 의자,

지혜와 의지로 어느 지점에다
그네나 의자를 잠시
더 머무르게 할 수 있다.

흔들의자에 앉기까지는
신이 할 일이다.

그 다음은
존재자의 철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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