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 어깨에 기대어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수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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