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이..김현태
네잎 클로버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길섶을 걷다가 무심코 내려다 본 흙 틈에 있을 수도 있고
새벽녘 약수터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게 올 것 같지않은 행운과 행복은
사실 손만 뻗으면 닿을만한 곳에 늘 있습니다.
창가에 드리운 따스한 햇살,
방금 목욕을 끝내고 해 맑게 웃는 아이,
다친 아기 참새를위해 두팔을 벌리고 있는 허수아비,
이 아름다운 풍경들은 참 가까이 있었는데
우리는 잡히지 않는 행복을 찾기위해
모두 헛된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곁의 수 많은 행복들은
오늘도 우리가 말 걸어 주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태님의-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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