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먼지에게
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일은
그 자체가 참으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
영역뿐만이 아니라,
내가 보고싶지 않은
영역에서까지
그를 바라볼 수 있어야
진정 그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먼지까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고 믿는 까닭입니다.
- 이외수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중에서 -

'격언*명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드는 사람이 수고로우면 - 김봉진 (0) | 2007.12.13 |
---|---|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으면 - 노자 (0) | 2007.12.13 |
험난한 길 - 베드로시인 (0) | 2007.12.11 |
원수 - 알랭 (0) | 2007.12.07 |
진정으로 강한 사람 - 김정민 (0) | 200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