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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건강] 선글라스 어떤 것을 고를까? 〓

행福이 2008. 2. 20. 11:12

 

▽[눈의 건강] 선글라스 어떤 것을 고를까? 〓

 

색상이 진하다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은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시키고 가시광선은 그대로 통과시켜야 하는데

색이 진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는 높지만 가시광선 투과율이 매우 낮아진다.

거울에 비춰 볼 때 눈동자가 보이지 않으면 너무 진한 것이다.
자외선 차단 코팅은 자외선을 400㎚(1㎚는 10억분의 1m)까지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빛의 투과율을 좋게 하는 멀티코팅 렌즈라면 물체가 더 선명하게 잘 보인다.

렌즈를 눈 앞에서 상하로 흔들었을 때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지 않아야 하며

햇빛에 비춰 봤을 때 렌즈에 미세
균열입자가 없어야 한다. 렌즈의 크기는 눈을 충분히 덮는 정도가 바람직한데

실내용 안경 보다는 크기가 조금 큰 것이 좋다.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정면에서 오는 자외선은 다 차단하지만

측면의 자외선에 대해서는 속수무책.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고글 형태로 된 선글라스가 좋다.
서울보건대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는 “단순히 형태만

고려하지 말고 선글라스를 운전할 때
사용할지, 등산할 때 사용할지 등 그 용도를 생각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색깔별 기능〓

 

자외선 차단이라는 효과 외에도 어떤 색깔의 렌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받아들일 때는 노란색 렌즈를 끼면
노란색 계통의 빛이, 녹색 렌즈를 끼면 녹색 계통의 빛이 더 잘 들어온다.

따라서 녹색 렌즈는 눈을 편안하게 해 주어 해변이나 시내에서 착용하면 좋고 나이가 들어
수정체가 약한 사람은 갈색 렌즈가 편안하다. 회색은 색의 왜곡현상을 최소화시켜 사물의
색이 자연상태와 가장 유사하게 보인다. 노란 색은 흐린 날에 적합하며 원거리 경치를
볼 때 좋아 사격이나 스키를 할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