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사랑 .. 박우복
그대로 인하여
내 마음의 색깔은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초롱초롱한 새벽 별을 따라
물 안개를 헤치고 나서면
영롱한 아침이슬을 닮은
동그란 마음으로
그대의 이름을 부르다가
라일락 향기로 목을 축이고
장미꽃 속에서 피어나는
진한 그리움 가슴에 담고
초여름의 긴 햇살을 밟으며
해당화 향기로
하루의 피로를 씻으며
바닷가에 홀로 앉아
붉게 타는 노을을 바라보면
일렁이는 그리움 속에
어느새 별이 뜬다
그대를 닮은 모습으로
하나 둘
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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