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명 - 고구마
어느집이든지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간에 사랑 나누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특히나 사춘기에 접어든 자식을 둔 부부라면 더욱더 조심하여야한다
어떤동네슈퍼 김사장도 예외는 아니여서 여러가지 궁리끝에
부부끼리 암호를 사용하기로 했다.
암호는 "고구마 삶아먹자" 였다
평소 고구마를 즐기는 김사장이기에 아주 자연스러울거라 여기면서
아내와 합의 하에 그날로 시작을했다.
결과는 아주 굿~~베리 굿이었다
만족감에 김사장은 자주자주 그암호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매번 고구마를 삶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의 눈을 피하자니 아내가 귀찮아 하고..
난감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날
김사장은 아무생각없이 아들의 방문을 열어다가
그만 아들의 자위행위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당황도 되고 당연하다고 생각도 들고 온갖 생각이 어지러웠지만
그래도 아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의 꾸지람을 하였다..
그러자 아들의 때꾸인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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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진 삶아 먹을 냄비라도 있지만
난 냄비가 없어서 이렇게 생고구마를 까먹고 있습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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