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
어느 날 20세를 갓 넘긴 아들이
부모님 앞으로 가더니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저는 제 인생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아버지가 마음을 진정시킨 뒤 물었다.
"너의 그 '인생'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전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발길 닿는 대로 여행도 떠나고 싶고.
때때로 멋진 여자들도 만나고 싶어요. 절 막지 마세요."
그러고는 현관 문 쪽으로 가려고 하자 아버지가 다급하게 아들에게 다가갔다.
"왜 그러세요? 절 막지 마시라고 했잖아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누가 널 막는다고 그러냐? 어서 앞장서라. 같이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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