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정래

행福이 2008. 12. 16. 10:44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정래°°🍒

사랑하는 당신

오늘 새벽에도
보이지 않는 당신을
내 가슴에 품으렵니다.

등 토닥여주며
내 가슴에 품으렵니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새벽 안개강이 흘러 옵니다.

당신을 안개강에 배 띄워
내 안으로 오게 하여
숨 막히도록 꼭 안고 싶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는 당신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이라도
꼭 안을 수 있고
이름이라도 부를 수 있기에
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오늘 새벽엔
먹향이 유달리 좋네요.
그래서 그런지
당신을 향한 사랑도
먹향처럼
더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당신 생각하며
종일 붓끝과의
안무를 즐기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