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에게..정호승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 밖에
등불 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마음 하나 창 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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