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웃어요⊙

아파트에 사는 부부

행福이 2009. 2. 21. 10:24

아파트에 사는 부부


아파트에 사는 어떤 부부가 한가한

일요일 낮에 거시기 생각이 간절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8살짜리 아들이 걸림돌이었다.

부부는 생각과 궁리끝에 ...

"철수야!
베란다에서 이웃사람들이 뭐하는지 보고

계속 큰 소리로 알려줄래?" 라고

아이에게 얘기했다.

 

철수는 알았다고 끄떡이고는 베란다로 가서 계속 보고했다.

 

"저기 앰뷸런스가 와요."

"주차장에 하얀색 차가 끌려가고 있어요."


"어라, 엄마~~건너 편 아파트의

영자네 엄마, 아빠가 거시기를 하고 계시네요."

 

한창 거시기에 열중하던 부부는

아이의 이 마지막 말을 듣고 너무 너무 놀래버렸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 후딱 옷을 입고

베란다로 나와서 철수한테 물었다.

"아니, 철수야! 네가 거시기 하는것을 어떻게 아니?"

그러자 철수가 이렇게 대답했다.

.
.
.
.
.
.

"저기 보세요. 영자도 나처럼 베란다에 나와서

두리번거리며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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