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부인과.
분만실로 들어간
산모의 소식을 기다리는
남편들을 위해
간호원이 큰 소리로 알려주고 있다.
한남동에서 오신 손님.
사내아이 하나 낳았어요!
쌍문동에서 오신 손님.
쌍둥이를 낳았어요!
세검정에서 오신 손님.
세 쌍둥이에요!
사당동에서 오신 손님.
네 쌍둥이에요!
이 때
사당동에서 온 사람 곁에 있던
손님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소리쳤다.
“큰일났네. 난 구파발에서 왔는데!”
그러자 옆에 있던 손님이.
“이보슈. 난 천호동에서 왔수다.”
그러자 또 한 사람이 나서며.
“이것 봐요. 난 만리동에서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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