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널 잊을 수 있겠니?-김영달
바람만 잠시 불어도
당신오는 소리인줄 알고
깜짝 깜짝 놀라는데
어떻게 잊을수 있겠습니까?
몸 속 깊이 당신이 새겨지고
흐르는 핏물마다
당신의 흔적들인데
어찌 다 파내어 버린단 말입니까?
당신 보지 못해도
당신 만지지 못해도
살아갈 수 있지만
당신 잊고 살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만난 당신인데
어떻게 손잡은 당신인데
조급한 마음으로, 욕심 가득한 마음으로
당신에게 소홀할 수 있겠습니까?
폭풍우속에 벌거벗은 몸으로
당신을 사랑이라 외치고
하늘끝 달빛을 끌어내려
땅위에 넓게 펼치우고
당신 모습 올려놓은채
내 사랑이라 외쳐대어도
당신 가신다면, 그래도 당신 가신다면
보내는 드리지요
하지만..
죽늘날까지, 죽어서 이후의 시간들도
당신 잊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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