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무슨 일이든
미치지 않고서는
큰일을 해낼 수 없다.
자기가 하는 일에 정신이 빠져서
몰아(沒我)의 경지에 이르지 않고
큰일을 이루기 바란다면
그것은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다.
제정신이
아니어야 성공할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만
사실 호랑이에게 물려가서
제정신으로는 살아 나오지 못한다.
죽기 살기로
미친 듯이 호랑이에게
달려들어야 살아 나올 수 있다.
미친다는 것은
하나를 얻고자 하는
집중의 다른 이름이다.
이러한 집중은
또한 깊이를 말한다.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깊이에
성공이란 금광이 있다.
오다가다 금광을
발견하길 바란다면 그것은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이곳저곳을 헤집어
보아서는 금광을 찾아내지 못한다.
불광 불급(不狂不及)이라 하여
미치지 않고서는 다다를 수 없는
깊이에 번쩍이는 금광이 있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면
생각은 그 나머지 반이다.
사실 좋아서
미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이 사회에 해악(害惡)을
끼치지 않는 일이라면
그 일에 미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들이
미칠까 봐
염려하고 걱정한다.
한 번도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 일에 미친 듯이
집중하는 사람을 보면 두렵다.
누가 남다른 무슨 일에
도전해볼 양이면
먼저 미친 짓이라며
만류하기 바쁘다.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없다.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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