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처럼..♬━━
사람도 나무처럼
일 년에 한 번씩 죽음 같은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깨어나
연둣빛 새 이파리와
분홍빛 꽃들을 피우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았다.
-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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