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그대가 너무 그리운 날 - 윤향:이신옥

행福이 2010. 5. 24. 12:45

 

 

 

 

- 윤향

 

솔 향기 물씬 풍기는 숲으로

노을빛이 물들어 갈 때

 

나지막이 불러보는 다정한 그대 이름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은데

 

그대는 보이질 않고

잔잔한 그리움만 눈앞에 일렁입니다

 

불러도 불러도 질리지 않는 이름

그대가 너무 그리운 날 또 다시 불러봅니다

 

그리운 얼굴이 주마등처럼

뇌리에 스칠 때 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백합꽃 한 송이씩

가슴에 심어 놓을래요

 

내 가슴이 꽃밭으로 변해가는 날

내 품에 돌아온다 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