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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습니까? - 정용철

행福이 2010. 6. 25. 17:27

 

 

 

 

지금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습니까? - 정용철


내가 꽃이 되어 그 안으로 들어가 노래하면
내 노래는 꽃의 노래가 됩니다.
내가 강이 되어 강으로 흐르면서 노래하면
내 노래는 강의 노래가 됩니다.
내가 별이 되어 반짝이면서 노래하면
내 노래는 별의 노래가 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그 사물이 되어
그것의 입으로 노래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안의 참 기쁨,
참 고통, 참 희망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 입으로 노래하면,
그것은 사랑이 됩니다.

지금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