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상 살 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의 <풍경소리>중에서-
'깜찍*이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그립습니다.. (0) | 2011.01.17 |
---|---|
고맙습니다.. (0) | 2011.01.11 |
첫 눈 (0) | 2011.01.03 |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0) | 2010.12.23 |
힘 내세요... (0) | 201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