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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응급실 많이 찾는 질환

행福이 2011. 9. 2. 16:51

 

 

명절에 응급실 많이 찾는 질환 Best 4


▣ 급성위장염
추석 연휴 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위장염'을 들 수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음식을 과식하거나 외식하는 횟수가 늘어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량을 취하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접하기 때문에

소화불량과 설사 증세, 구토 등 위장 장애 빈도수가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어디가 아픈지를 정확히 짚어낼 수 없는

묵직한 통증의 복통으로 시작해

온 몸이 뒤틀리는 격한 통증으로 발전되는 증상과 잦은 설사를 겪으며

경우에 따라 고열에 시달리는 환자도 있다.
급성위장염은 일반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수액을 보충해 탈수 증세를 치료하면

대부분 3~4일 후 증세가 완화되지만 간혹 만성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자극성이 적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되,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지방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설사와 복통이 수일 이상 지속되고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수액을 투여하거나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한다.

 

▣ 급성 인두편도선염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사람들과의 접촉이 늘기 때문에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감염질환 중 흔한 것이 급성 인두편도선염이다.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는 달리

목안의 편도와 인후부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며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나 노약자 어린이의 경우 고열, 두통,

복통과 구토 등의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인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만 전신에 걸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통해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투약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외상(열상)
추석 연휴 기간에는 벌초나 성묘 등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예초기나 낫에 의한 베임, 곤충과 식물에 의한 찔림과 물림이 늘어난다.

또한 음주가 늘고 다툼도 많아지면서 찢어지거나 긁히는 사례가 늘기 때문에

외상은 응급실에 방문 환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먼저 깨끗한 물로 씻어주며,

출혈이 있을 경우는 가능한 깨끗한 천이나 옷가지 등을 이용해 상처를 압박해

출혈을 멈추도록 한다.

이때, 담뱃재 혹은 지혈제로 알려진 가루약을 처방 없이

뿌리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하거나

의사가 상처를 확인하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상처는 세척과 간단한 연고 도포만으로 충분하지만,

깊은 상처는 상처 봉합은 물론 파상풍 등의 감염에 대한 처치가

필요함으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 피부 두드러기
피부 두드러기는 연휴기간 동안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성묘를 하다가

나무 풀잎에 긁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잦은 야외활동으로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나

어떤 물질이 피부에 접촉됐을 때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음식물에 의한 것이다.

음식의 특정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로 생길 수도 있고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색소나 방부제 등의 첨가물로 인해 발병할 수도 있다.

개인별 피부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에 본인이

어떠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두드러기가 생기면 뜨거운 샤워를 피하고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 한다.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부를 긁게 되는데 이는 두드러기를

더욱 심하게 하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에 직접 긁기 보다는

천에 싼 얼음 등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방법으로 가려움증을 감소시켜 준다.

두드러기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피부 증상의 부위가 계속 넓어지고, 얼굴이나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

혹은 호흡곤란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연휴기간에도 응급의료정보센터

(국번없이 1339, www.1339.or.kr )를 이용하면

응급상황 시, 집 근처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 전화번호, 주소, 응급실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