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울때 마다....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렸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닐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렸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져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3년 카페 Netizen 이뽑은 최우수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눔*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8배, 그 일배 일배에 담긴 뜻.. (0) | 2011.10.31 |
---|---|
한번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 길.. (0) | 2011.10.31 |
식당 아주머니의 VIP 메뉴판.. (0) | 2011.10.26 |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처럼 살자. (0) | 2011.10.19 |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0) | 201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