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면
보고싶다며
투덜투덜인 너와 나
그러면서
만나면 티격태격인 너와 나
그래도
싸우면 하루도 안되서
화해하는 너와 나
서로 질투가 많아서
괜히 애타는 너와 나
문자하다보면
실실 웃고있는 너와 나
다른 소리하다가 갑자기
'사랑한다'고 말하는
쌩뚱맞은 너와 나
살짝 입맞출 때면
처음하는 입맞춤인냥
설레여하는 너와 나
하지만
가끔은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익숙한 너와 나
이것저것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너와 나
할 수는 없더라도 하고
싶은 건 무지 많은 너와 나
다른 연인들과는
달리 내숭없는 너와 나
화나서 가버리다가도
걱정되서 돌아오는 너와 나
싸워서 토라져도
하루만에 풀리는 너와 나
옛사람 이야기에
가슴 아파해도 따뜻하게
안아주며 웃는 너와 나
아팠던 시간은 앞으로를
위한거라며 웃는 너와 나
그게 '우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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