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편안한 사람 - 정한경
많은 것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편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해 온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
나를 온전히 인정해 주는 사람.
자신과 다른 여러 부분들을
아무런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나를 드러내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상대에 자신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해란 그런 것이에요.
자신의 선 너머의 타인을
온전히 바라볼 줄 아는 것.
자신의 영역을 뛰어넘어
타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
이해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정한경(안녕, 소중한 사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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