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어록모음
사람의 그릇은
남에게 베풀면 넓혀진다..
-혜민스님-
내가 화를 내면 그 화는
어떤 식으로든 돌아온다.
내가 낸 화를 상대가 화로써
받아쳐 바로 돌아오기도 하고
은근히 가슴을 후비는
신경 전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끝없는 구설수로 돌 아오기도 한다.
그러니 각오하고 화내야 한다..
-혜민스님-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잘 보질 못한다.
왜냐 하면 경험 안에
개인의 관점에서 본 옳고 그름,
바람과 공포, 어디서 들은
이야기의 끝없는 재 잘 거림이
첨가되어 비틀어 놓는다.
생각을 빼고 있는 그대로 봐서
즉시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혜민스님-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사는 것은
거의 도 닦는 수행과도 같다.
다른 사람 마음에 맞게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지 안고
포기하고 절제하고 배려하는
것이 하나의 수행이다.
그러니 가족, 친구, 룸메이트랑
힘든 것이 있다면 도 닦는다
생각하고 살아라..
-혜민스님-
행복해 지시길 원한다면
내가 지금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생각 대신에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보세요.
우리는 행복해지는 법을 몰라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지
안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혜민스님-
나랑 잘 맞지 않아서 원수처럼
싸워서 절교를 했어도 꼭 기억하자.
나랑 인연이 잘 맞지 않 아서
이렇게 틀어진 것이지
사람 자체가 원래 나쁜 것은
아닐 거라는 점.
아무리 좋은 사람도 인연이
아니면 나쁜 사람 된다..
-혜민스님-
화가 올라왔을 때
그 화를 한 발자국 떨어져서
TV드라마 보듯 3분 정도만
조용히 관해라.
그러면 그 화가 자기가 알아서
변해서 차츰 소 멸된다.
화를 억누르거나 폭발시키지
말고 올라온 화를 조용히
지켜봐 사라짐을 관해라..
-혜민스님-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거나
남을 비난하는 말은
자비한 말이나 인내보다 효과가
즉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혜민스님-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수를 통해 배움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세요.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이런저런 다양한 실수를 통해
내공이 싸인 사람을
칭하는 말입니다..
-혜민스님-
너무 같이 있으면
혼자 좀 있고 싶고,
반대로 너무 혼자 있으면
외로워 누구랑 같이 있고 싶고,
이것이 무상이고 우리의 삶입니다..
-혜민스님-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가 사실은 나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
아니면 그가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았거나..
-혜민스님-
가끔씩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느끼는 마음의 고요는
마음에 주는 약과도 같습니다.
홀로 조용히 있을 수 있을 때
지혜가 나고
본인의 중심을 되찾으며
내 안의 신성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고요함의 약을 스스로에게 주세요..
-혜민스님-
간교하게 모사해서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조정하는 머리 좋은 사람,
절대로 오래 못 가요.
다른 사람이 먼저 알아보고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요.
성심을 다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사람이 오래가더라고요..
-혜민스님-
약속 시간보다 십분 먼저 가서
먼저 기다리면
아주 바쁜 가운데에도
갑자기 여유가 생깁니다..
-혜민스님-
생각이나 느낌,그냥
물 흐르듯 흐르도록 놓아두면
되는 것을 가지고
특별한 의미를 자꾸 부여하여
집착하면서 고통 스러워
하시지는 않으세요?
흐르도록 보내요.
이것도 지나가요.
이것도 또 지나가요..
-혜민스님-
마음을 내려놓고 비운다는 것은
생각으로 내려놓고 비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으로 하려고 해도 않돼요.
내려놓고 싶은 감정을 멈추고 객관적으로
한 발자국 떨어져 바라보면
바로
그 감정에서 빠져나와 있습니다.
멈추고 그 감정을 바라보세요..
-혜민스님-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해 준다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집착입니다.
내 관점에서 봤을 때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싶은
심리가 그 안에 들어가 있어요.
일단 물어보세요.
상대가 그것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으면 멈추세요..
-혜민스님-
헤어진 애인과 진정한
친구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나에게도 새로운 애인이 생기고
헤어진 애인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양쪽 다 좋을 때 가능하다.
깨지고 나서 바로 친구로
하자는 거, 불가능하다..
-혜민스님-
다른 사람의
큰 흠도 아닌 흠을 잡아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지 마라.
차라리 그 반대로 해라..
-혜민스님-
우리가 정말로 외롭고 힘들 때
누가 옆에 있어주면
그 시간을 참고 보낼 수 있다.
왜냐면 혼자 있으면 지금의 고통
나만 겪는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있으면 그 친구가
나도 겪었다고 또 이것도
지나간다고 일러주기 때문이다..
-혜민스님-
우리는 열 마디 칭찬보다 한마디
비난에 훨씬 더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누군가가 나를 비난해서
많이 상처받았을 때 기억하자.
그 한마디 비난뒤엔
나를 응원하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의 열 마디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혜민스님-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은
지적 허영심 때문이지만,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능력이고 자비다..
-혜민스님-
행복은
우리의 의식이 잠시라도
나를 잊고 남과 깊은
유대감이나 사랑을 느꼈을 때,
혹은
나 스스로로 향한 생각이
잠시라도 멈추었을 때 느낀다.
반대로 본인을 향한 생각으로만
꽉 찼을 때
우린 불행하다고 느낀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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