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명언글⊙

한 글자만 고쳐도 - 정민

행福이 2013. 3. 28. 18:52

한 글자만 고쳐도 - 정민


시는 한 글자만 고쳐도
경계가 하늘과 땅 차이로 판이하다.

겪어 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가 없다.

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삶의 맥락도 넌지시
한 글자 짚어 주는 스승이 있어,

나가 놀던 정신이
화들짝 돌아왔으면 좋겠다.

- 정민의《일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