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아퍼할 수 있는 인연으로 - 박종식
흘러간 세월
가슴 아픈 일들로
쇠잔해진 몸과 마음
폭격맞은 잔해처럼 흐트러진
텅빈 가슴 채울길 없어
꺼져갈듯 한숨 내뱉으며
먼 허공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하루 또 하루
쓰린 아픔으로 연명타
다행이도 환여평석으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당신의 음성 들을수 있어
일상에 활력 얻을수 있고
서로 아끼며 염려해주는
그런 당신이 잇어
조금씩 마음의 병
호전되어 가는가 봅니다.
당신의 가슴아픈 지난 일들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아껴주며
기억속에서 조금씩 지워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보듬어주고
우리의 생명 촛불처럼 꺼져
저 먼 세상으로 떠나는 날
그때에 진정 가슴으로 울며
아파할수 있는 인연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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