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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영 화가의 메조틴트 동판화 작품

행福이 2014. 12. 3. 18:22

 

손인영 화가의 메조틴트 동판화 작품

 

손인영 화가의

동판화는

판화가 주는 투박한 선명함 보다

정답고 예쁜 느낌이 먼저 들어온다.

 

서재 한켠,

메조틴드 동판화를 걸어두면

정숙한 난초, 화병 담아온 화사한 꽃 ,

물주전자 올려놓은 순박한 난로보다

가슴을 따뜻하고 향기롭게 한다.

공간을 채우는 그림의 마법.

 

기쁘고 놀랍다.

화가의  작품은 판화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작품이라 생각한다.

판화로 이렇게 고운 색을 표현하는 작업은

국내 미술계에서도 보기드문 작품이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진 화가임은 분명하다.

 

홍익대학교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손인영작가는 벌써 개인전만도 14번을 했던

관록있는 중견작가이다.

 

성향이 워낙에 독특하다는 것과

화가의 순수함은

모짜르트와 모짜르트의 음악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