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부르는 노래.. 권 연수
그대와 나,
우리들의 마음속에
늘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고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가
그치지 않는 포근한 봄날들의
연속이라면 참 행복하겠소이다.
그대와 나,
우리들의 삶을 마치는 그 순간,
최후까지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따스한 봄날의 한적한 오후처럼
꽃과 벌 나비처럼 공존공생하며
서로 아름다운 관계가 되어서
그대와 나,
아름다운 삶을 살고
꾸려나가며 영위할 수가 있도록
서로, 서로 가슴으로 안아준다면
참 행복하고 좋을 것만 같소이다.
온갖 새들이 숲 속에서
아름답게 지저귀며
노래하듯이
우리 서로먼저 새가 되어
아름다운 노래를
상대방의 귓전에 들려주는
천사가 될 수 있다면
참 행복하겠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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