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且夫天地之間
[차부천지지간]
또 이 천지 사이에
物各有主
[물각유주]
사물은 각기 주인이 있으니,
苟非吾之所有
[구비오지소유]
만약에 나의 소유가 아니라면
雖一毫而莫取
[수일호이막취]
비록 한 털끝도 취하지 날아야 하고
惟江上之淸風
[유강상지청풍]
오직 강가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과
與山間之明月
[여산간지명월]
산 사이의 밝은 달만은
耳得之而爲聲
[이득지이위성]
귀로 들으면 소리가 되고,
目遇之而成色
[목우지이성색]
눈으로 보면 색을 이루어,
取之無禁
[취지무금]
취[取]해도 금하는 이가 없으며,
用之不竭
[용지불갈]
써도 다하지 않으니,
是造物者之無盡藏也
[시조물자지무진장야]
이는 조물주의 한없는 보고요
而吾與子之所共樂
[이오여자지소공락]
나와 그대가 한께 즐거워할 것이다.
☆☆☆전적벽부)☆☆
霜露旣降
[상로기강]
서리와 이슬이 벌써 내리고,
木葉盡脫
[목엽진탈]
나뭇잎은 다 떨어져 있어서,
人影在地
[인영재지]
사람의 그림자가 땅에 있기에
仰見明月
[앙견명월]
우러러 밝은 달을 보았다.
顧而樂之
[고이낙지]
둘러보고 즐거워하여,
行歌相答
[행가상답]
길을 가며 노래 부르며 서로 화답하였는데,
已而歎曰
[이이탄왈]
이윽고 탄식하여 말하길
(而已 =>已而(이윽고)로)
有客無酒
[유객무주]
손님이 있으면 술이 없고,
有酒無肴
[유주무효]
술이 있으면 안주가 없구나!
月白風淸
[월백풍청]
달이 밝고 바람이 맑으니,
如此良夜何
[여차량야하]
이 같이 좋은 밤에 어찌 한단 말인가?
*후 적벽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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