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좋은글♤

세상의 남편과 아내 들에게...

행福이 2023. 7. 19. 00:02

      세상의 남편과 아내 들에게...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몆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가에 주름만 가득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인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 이였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었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것도
당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생각해보니 항상
나의 허물을 감추려고
화낸일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 인것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

그저 내곁에
있어주는 당신으로만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에게
폭군과 악처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살아 갈 수 있는 힘이었고
나를 만들어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하고 같이 살아오던
세상도 나 혼자의
세상이었습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착각 속에 빠져 당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파도 원망 한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는 가슴
재가 되었겠지요.
같이 사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참회의 글을 적습니다.

하지만
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자신을 잃어버리고
나 혼자 살아온
세월을 어찌 해야 합니까.

눈물로 용서를
구한다고 당신의
잃어버린 세월이 돌아올까요.

식어버린 당신 가슴이 뜨거워질까요.
두렵습니다.
혹시라도 떠나갈
당신일까 두렵습니다.

나의 삶이 당신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 왔는데
내 곁을 떠나갈 당신일까 두려운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세월
혼자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없어서도
아니었는데 당신에게
한번도 줘본적 없는
진실한 마음을 어이해야 합니까..

아파하며 살아 왔을 당신에게
무엇으로 남은 인생 보상하겠습니까
.

세상의 남편과 아내들이여~~

남편과 아내의
가슴에 못을 박지말자..
평생의 한이 서리고
피눈물나는 못을 빼주자..

옆에서 고생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따사로운 정으로 행복 나누시기를.

*좋은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