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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우리몸에 무슨 변화가..

행福이 2006. 2. 6. 14:23

삼한사온’(三寒四溫)은
온데간데없고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寒波)가 1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도 추위는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졌을 때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신체의 기초대사율이 여름보다
10%가량 늘어난다.
같은 식사를 했을 때 평소보다
칼로리를 10% 더
소모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다이어트가
될 것 같지만 통계에 따르면
가을에 비해 겨울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1.5㎏ 정도 불어난다.
기초대사율이 느는 것 이상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추위를 느끼면 신체는 열 발생을
증가시키기 위해 몸을 떨게 하고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특히 체내 포도당 소모가 증가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요즘같이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는 남성은 하루 51분,
여성은 16분의 신체활동이
줄어든다고 한다.
이를 환산하면
매일 남성은 121㎉,
여성은 70㎉의 열량이 몸에
더 쌓이게 되는 것이다.
또 겨울에는
혈당도 늘어 혈당이 가장 낮아지는
봄에 비해 11㎎/㎗ 정도 높아진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둔해지는 것은 몸뿐만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는 기억력도 12%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추울 땐 활동력이 감소하고
신체의 산소 소비량이 늘어나
두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가
모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컴퓨터의 자판을 치는 속도가
15% 떨어진다는 조사도 있다.
추위는 옷차림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우리 신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곳은 목 주변이고
발, 등, 넓적다리, 아랫배 등이
그 뒤를 잇는다.
반면 팔, 가슴, 손 등은 어지간한
추위에도 끄떡없는 부분.
따라서
요즘 같을 때는
목도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체감온도는 2도 이상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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