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길을 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어원껏 이야길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끔씩 타인에게 활짝 열어 나를 보여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지는 것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졸이고애닳아 하고
안타까워 하며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 하리라
맘먹은 일들이 하나둘 내 안에 소망으로 쌓여가는 것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거울 저편의 퉁퉁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입 언저리의
작은 흉터까지 이뻐 보이는 그런 기분좋은 아침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대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간간히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 인해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일의 소중함들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많더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 줄 알며
정량을 초과하지 않을줄 아는 지혜를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매일아침 눈뜰 때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힘겨움과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일터로 향하는 일상의 시작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 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 들을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이라 이름 붙인
그 모든 것입니다.
오늘도 한 하루...
또 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지금
이 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행福이
*좋은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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