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마음의 밭........
자신이 지은 실수보다
남이 지은 실수를
더 너그러이 보아주실 줄 아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신이 흘리고 있는 눈물보다
남이 흘리고 있는 눈물을
먼저 닦아주실 줄 아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신이 조금 더 가진 것을
자신보다 조금 부족한 이들과
기꺼이 나누실 줄 아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신이 지고 가는 짐도 무겁지만
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이의
짐을 함께 들어주실 줄 아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야 할 길도 바쁘지만
자신보다 먼저 그 길을
가야 하는 이를 위해 손 흔들며
길을 내어주실 줄 아는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제 나도
당신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 탓하기 전에
이미 거친 세상의 거름이
되고 계신 당신 그 웃음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사랑의 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밭은
사랑으로만 가꾸어지는 밭이지요.
사랑해서 가꾸면
기름진 옥토의 밭이 되지만
좀 소홀히 하고
사랑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잡초가 무성히
자라 황무지로 변하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랑이라는
마음의 밭에 대해 오해를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사랑의 밭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사랑의 밭이 타인의 사랑을
받음으로써만 가꿀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사랑의 마음의 밭은
타인의 사랑에 의해서
가꾸어지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가 사랑함으로써
더 기름지게
가꿀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 아니라 주는 사랑이고,
사랑의 행복감은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자녀들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자기만의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자기 자신이 있고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그 사람이 떠나고 난 뒤에야
느낀다면 참 마음 아픈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준다는 것과 받는다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가는 과정이기에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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