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처럼 사랑하나니 .. 김윤진
눈 내리는 겨울밤에는
그립고 그리워서
가슴엔 빗물이 고입니다.
바라보면 환희의 물결 속에
잔잔히 내리는 숨은 슬픔은
사랑한다, 말 못하고
차라리 혼자 울고 말지니
여린 그대만 행복할 수 있다면
참을 수 있습니다
애잔히도 좋지만, 마음 다칠까
아무도 모르게 사랑하고
존재만으로 고마워하며
한세월 묻혀 살겠습니다.
포근히 천지를 감싸는
흰 눈처럼 사랑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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