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행복시]행복의 밥상을 차리며 .. 이효녕

행福이 2006. 12. 20. 09:26
      행복의 밥상을 차리며 이효녕 내 지금은 빈손이지만 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지더라도 마음에다 사랑의 촛불을 밝혀 행복의 밥상을 차려 그대를 맞이하겠습니다 빈손으로 시작한 사랑이기에 처음부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어도 그대 사랑만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값진 진주 목걸이 대신 마음의 목걸이를 걸어주고 한 겨울에 없는 사파이어 색을 닮은 눈 속에서 네잎 클로버 꽃잎을 찾아 밤새도록 촛불을 밝히며 이 세상 하나 밖에 없는 꽃반지 만들어 가장 값진 찬란한 보석으로 알고 하얀 어여쁘고 하얀 손가락 마디에 내 마음의 반지를 끼어주겠습니다 그대가 외로워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사랑의 그네를 태워 잠들게 하고 눈이 내리면 아무리 춥더라도 하얀 눈 위에 사랑의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겠습니다 언제나 마음에는 붉은 장미의 열정으로 따듯한 온기를 채워주며 그대를 영원히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만 가슴에 가득 지니며 사랑의 푸른 채소로 그대 마음을 다듬어 행복의 밥상을 차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