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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칡의 이용과 효능

행福이 2007. 1. 13. 19:18

 

##칡의 이용과 효능##  
 
칡은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로 분류됩니다.
줄기에 갈색이나 흰색의 퍼진 털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3출 겹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이며 털이 있고 턱잎은 길이 10∼20㎝입니다.
8월에 자주색 꽃이 길다란 총상꽃차례로 겨드랑이에 피어납니다.
포는 줄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 8∼10㎜이고 열매는 협과(莢果)로 줄모양이며 10월에 익습니다.
아시아가 원산지인 칡은 뿌리가 깊게 뻗는 심근성이며 다년생이고 오래 묵은 뿌리는 다육질이고

그 즙액은 단맛이 있으며 전분이 많아 흉년에는 식량 대용의 구황식으로 이용해왔습니다.
칡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간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갈근차는 감기약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칡뿌리를 한자로 갈근(葛根)이라 하는데 상류층에서는 자양 강장제로 사용했으며 오늘날에는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칡에서 뽑아낸 전분을 갈분(葛紛)이라하며 떡과 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갈분은 칡을 짓찧어 즙을 짜낸 다음 가라앉혀 물로 여러 번 우려내고 말려 만든 것으로, 이 갈분을 더운 물에 풀어 마시면 감기 초기에 잘 듣는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칡뿌리의 주성분은 전분 10~14%, 당분이 4~5%들어 있어 단맛이 있으며 경련작용을 진정시키는 다이드제인, 해열작용, 성분인 페룰린산과 카페인산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해열, 뇌혈류량 증가의 효능이 있으며. 무기질로 칼슘, 칼륨, 인산 등과 비타민 B 복합체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에 속합니다.
갈근탕(葛根湯)에 쓰이는 것은 굵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약 5㎜ 입방의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건조해서 씁니다.
갈근탕은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 아닌 사람에게, 오한(惡寒)이 나는 감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갈근탕은 갈근 8g, 마황4G, 생강4g, 대추4g, 겨자3g, 작약3g, 감초2g을 넣어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 갈분은 숙취를 깨게 하고 지혈제 대용으로도 이용해 왔다.
⊙ 갈분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강장제로서의 효능이 있고 여성의 경우 하혈이 좋다고 하는데 데,갈근에는 난포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이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 갈분을 먹으면 몸이 더워지며 설사가 그치고 갈증을 멎게 하여 입이 마르지 않는다.
⊙ 환자나 병후 음식으로 아주 좋다.
⊙ 술 먹고 난 뒤의 갈증에도 갈분에 꿀을 타서 마시면 좋다.
⊙ 칡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 있는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고 한다.
줄기에서 땅에 묻힌 기근부(땅속 20㎝가량의 부분)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 뿌리와 꽃을 함께 달여 먹으면 숙취와 식중독에 좋다. 칡뿌리는 가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두고 쓴다. 산모가 미역국 먹고 체한 데는 갓 캐낸 칡뿌리를 달여 먹으면 좋다고 전해왔다.

⊙ 생즙에는 각종 효과가 들어 있어 소화능력이 크다.
⊙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갈즙)은 소염 작용이 있고 양물중독에 잘 듣는다고 한다. 이 생즙은 두통과 갈증, 불면증에 효능이 있고 이뇨작용도 있다.
⊙ 중년기 이후에 오는 견비통에도 갈근탕이나 칡차가 좋다.
칡차는 따로 칡꽃을 따서 말려 두었다가 갈근과 함께 끊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잎을 해열, 발한, 보약, 진통, 지혈, 해독, 숙취, 구토, 중풍, 당뇨, 잔 잔조, 진정, 감기, 편도선염 등에 이용해왔다.
⊙ 겨울에 말라 죽지 않은 덩굴은 잘라서 건조시킨 다음 달여 마시면 위궤양, 만성위병등에 특효가 가 있고 건위에도 좋다.
감기로 오한이 나고 속에서 열이 나고 어깨와 목줄기가 굳어질 때는 갈근탕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 감기에 걸려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갈근탕에 반하를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칡뿌리는 알콜중독 또는 상처의 지혈에도 효과가 있어 이용해왔다.


##칡의활용방법##


제주동서는 칡을 「곡불이」라 하며, 갈분으로 엿을 곧 「갈근엿」은 위장병에 좋다는

민속도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가정에서 칡술을 담가 장복하기도 한다.
▲ 칡술을 담그기 위해선,
① 굵고 두꺼운 갈근 1㎏을 깨끗이 씻어 5㎝ 길이로 토막을 내고, 5㎝ 두께
로 자라, 물기가 없게 말린다.
② 토막을 낸 갈근을 용기에 넣고 소주 3~6ℓ를 붓는다.
갈근은 소주를 빨아들이므로 나중에 소주를 더 추가해도 무방하다.
③ 3개월쯤 저장하면 완숙되는데 색깔은 짙은 커피색으로 맛은 달콤하고
갈근 특유의 향내가 나는 약술 맛이 난다.

갈근술을 그대로 마셔도 좋으나 꿀을 가미하면 더욱 향기로운 약술이 된다.

맑은 술은 체에 밭쳐 떠내고, 한번 더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오래도록 저장하면,

첫 번째 술보다 순하고, 진기한 갈근술을 얻을 수 있다.
갈근술은 산미가 적으므로 모과주나 매실주에 가미하면 더욱 마시기 쉽고 맛도 좋다.
칡덩쿨의 속껍질은 청올치라 하여 ㅅㅐㄲㅣ 대신 물건을 동여매는 끈의 대용으로도 쓰고, 피륙도 짰다. 최근에는 갈포 벽지로 외화를 획득하고 있는데 이 갈포는 칡덩쿨 껍질의 섬유로 짠 것이다.

갈옷은 오늘날 사용하고 있다.
갈옷은 풋감으로 염색하여 입는데 이 옷이 아직도 이용되는 이유는 아직 실용적인 데에 있다.

비를 맞아도 달라붙지 않으며 땀 묻은 것을 그냥 두어도 썩지 않고

세탁할 때 비누가 필요없는가 하면, 물이 빨리 빠지며 먼지나 검불이 붙어도 털면 곧 떨어진다.

또, 오래 계속 입어도 더러운 줄 모르며 감물로 염색했기 때문에풀을 하지 않아도 빳빳하여 이슬 맺힌 밭일이나 물일을 하는 어부의 옷으로는 아주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