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도/冬木지소영
아침 햇살 펼치며
두 손 맞댄다
오늘 하루 감사로
시작하게 해 달라고
당신을 바라 보는 시간
가슴에 남는 목소리로
기도 보내고 싶다
내 사랑 무사하다
바르게 당신께 전해 달라고
퇴근길 차량 속에서도
종일 부데낀 시름
찬 어깨 위로 조용히 묻으며
하늘을 바라 보는 푸름이고 싶다고
저녁상 앞
아들의 까만 눈망울에
어둠으로 물들지 않고
순수한 꿈으로 채워 지는
10대를 거치게 해 달라고 머리 숙이며
잠자리 들기 전엔
밤을 안는 당신의 기도까지
내게로 다시 들리게 해 달라고
바다 바람에
내 그립고 보고픈 사랑
기도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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