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좋은시]나의 가난은..천상병

행福이 2007. 1. 19. 10:03

나의 가난은..천상병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잔돈 몇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도 떳떳할 수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무덤가 무성한 풀잎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음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