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안 성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거니?
답답해 하지 말고
내게 말을 하지 않을래?
친구라고 생각하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 놓으면 안되겠니?
웃으라고 웃고 살라고
넌 내게 부탁을 했어..
늘 걱정해 주고
염려해 주고
어느때는 친구처럼 다정하게 다가 왔던 너였어.
힘들어 하지 말라고
무슨 일이듯 잘 할 수 있다고
늘 격려해 주던 너였는데..
나이 들어 간다는게 뭐겠니?
묵묵한 입매를 꼭 다물고
혼자만 힘들어 하지 말고
친구처럼 생각하고
내게 말을 해 주지 않으래?
내게 할말이 있는것 같았는데..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답답한 마음 조금이라고 시원해 졌으면 좋겠어.
너도 나 처럼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시]사랑하는 사람에게 .. 김재진 (0) | 2007.02.03 |
---|---|
[이쁜시]생일을 만들어요.....우리 / 이해인 (0) | 2007.02.02 |
사랑하세요...~♡ (0) | 2007.02.01 |
[좋은시]시간 저편의 그대가 .. 이효녕 (0) | 2007.02.01 |
[사랑시]사랑이 사라지면 그리움이고 말고 - 박성철 (0) | 200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