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를 많이 보내 주세요.. 안 성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화분이 놓인 꽃 가게에서
"이 꽃은 얼마예요? 하면서
꽃을 보며 미소를 지었어요.
구슬로 만들어 놓은
예쁜 머리핀을 고르면서
"참 예쁘다." 하면서
가장 맘에 드는 핀 하나를
골라서 "이 핀은 얼마예요?
물으며 곱게 미소를 지었어요
미소의 값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숫자로 나뉠 수 없이 값진 보배지요.
미소는
잴 수 없을 만큼 비싼 값어치가 있어요.
미소를 지어 보세요.
행복을 나누어 가질 수 있어요.
미소를 많이 보내 주세요.
받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넘치는 행복이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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