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좋은글♤

[인생글]소나무 씨앗 두개

행福이 2007. 5. 4. 09:45

소나무 씨앗 두개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싹을 내고 쑥쑥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 밖에 자라지 못하였습니다.

"날 보라니까.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씩 밖에 못 자라니?"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던 나무들이 뽑히고 꺾여지고 있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속에 서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왜 내가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야."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일은

모두 고통의 순간을 거친 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통의 저끝 한자락에는

기쁨이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슴 한 켠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틀어쥐고 살아갈 수 있답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