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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무좀에 관 한 모든 것~

행福이 2007. 6. 20. 10:51

♧무좀에 관 한 모든 것~~~

 

 

[무좀의 원인]

 

무좀은 일종의 곰팡이(백선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곰팡이 균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해 땀이 차기 좋은

발과 손이 이들의 쾌적한 은신처가 된다.

따라서 곰팡이 균은 피부의 맨 위층인 표피(각질층) 에 뿌리를 박고 인체에 기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땀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은 이 곰팡이 균의 영양소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들에게 인체의 발은 `낙원’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무좀의 형태]

 

무좀의 형태는 대략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질환 부위가 비늘 모양이 되는 각질형 등이 그것이다.

수포형의 경우는 물집이나 고름 집이 생기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더욱 악화될 때는 발이 붓고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흔히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간형 무좀에 걸렸을 경우,

발가락 사이가 허옇게 변하면서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 진다.

증상은 매우 심한 냄새가 나면서 발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마른 무좀이라고 하는 각질형 무좀의 경우는 발바닥에 두꺼운 껍질을 형성하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져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증세가 악화되면 발바닥 전체가 뻣뻣해진다.

그러나 발에 이상이 있다고 모두다 무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무좀과 증상 및 형태가 비슷한 습진, 농포성 건선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관상 구별이 힘들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의 치료방법]

 

무좀 치료에 앞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우선 긁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렵다고 무조건 긁어대면 이로 인한 2차 감염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

조직염 임파선염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발에 있던 곰팡이 균이 손 또는 손톱으로 옮아갈 수도 있다.

일단 무좀에 걸렸다 생각되면 무좀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다.

발을 씻을 때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찬물로 10분 이상 씻어

소금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표피에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

발을 축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본적이 처치를 한 다음에는 약을 사용하는데, 이때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동시에 사용해야 최단시일 내에 무좀균을 박멸할 수 있다. 그러나 주위 할 사항은 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고의 경우 1주일만 바르면 표피에 있던 곰팡이가 어느 정도 죽어서 증세가 약화되는 것 같지만 그 곰팡이 균의 포자는 여전히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 재발 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최소 6주 정도를 꾸준히 발라 주어야 한다. 약의 선택도 중요한데, 무좀약 인 항진균제가 아닌 일반 습진 약을 바를 경우 이를 영양분으로 곰팡이 균이 더욱 번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물약의 경우, 균을 죽이거나 억제 하기보다는 피부자체를 부식시켜 무좀균과 함께 떨어져 나가게 하므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헐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바르는 약만으로는 부족하다. 곰팡이 균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서는 경구제 (먹는약)를 사용해야만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경구제로는 스포라녹스 (한국얀센), 라미실(산도즈), 디풀루칸(한국 화이자)등이 있다.

이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스포라녹스, 일선 의사들 조차도 스포라녹스 로 처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구제는 경우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 약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위불쾌감, 구토, 설사,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제약회사 관계자들은 경구제의 경우 하루 한 알씩 1주일간 복용하면 90%의 완치율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무좀 예방법]

 

1. 발을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된다.

2.목욕탕과 수영장을 조심하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바닥, 발깔개 등에는 무좀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이곳을 다녀온 뒤에는 특히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3.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나 발수건 사용을 삼간다.

4.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은 발수건이나 슬리퍼, 욕실 매트를 따로 사용한다.

5. 신발을 두 켤레 이상 준비해 항상 햇볕에 잘 말린다.

6.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은 집에 돌아와 구두안에 포르말린을 묻힌다.

7. 솜을 넣고 하루정도 싸두거나 자동차 에어컨에 뿌리는 항진균제를 자주 분무해 준다.

8. 꽉 죄는 옷이나 신발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간다.

9.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다.

 

 

[무좀 퇴치법]

 

*발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무좀증세가 사라져도 6주 정도 지속적으로 치료한다.

*신발을 2~3켤레 준비해 번갈아 신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무좀은 가족에게 쉽게 전염된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한다.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는다.

*통풍이 잘 되는 천연가죽 구두를 신는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치료한다.

*당뇨병환자는 가벼운 무좀도 화근이 되므로 예방에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