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양애희
밤 꼬박 세워
구석구석, 더듬어 내린 또렷한 그리움
마음속 깊이깊이 품어
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닥가닥, 운명적으로 쳐놓은 사연
손에 쥐어
살오른 물꽃의 향연으로
모둠모둠 자리한 그-대
내 안에 가득히 강물처럼 흘러
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설익은 사랑
꿈의 강물로 흘러흘러
눈썹에 젖은 미끄러운 달빛 사이로
끼리끼리 눈웃음 마시다가 콜록.
은밀한 그리움
몽게몽게 피어올라
우-우
입안 가득 달아버린
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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