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내가 웃잖아요 .. 이정하

행福이 2007. 11. 28. 09:00

 

내가 웃잖아요 .. 이정하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
나는 괜찮을 수 있지요.

그대가 마시다가 남겨 둔 차 한 잔
따스한 온기로 남아 있듯이
그대 또한 떠나 봤자 마음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을 수 있지요.

가세요 그대, 내가 웃잖아요.
너무 늦지 않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