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한잔 술에 당신 담아 마신다..詩月:전영애

행福이 2008. 1. 14. 10:41

술에 당신 담아 마신다..詩月/전영애  

거친 세상살이
속고 속는 세월에
나  그립도록 기다리는
사랑하는 사람아

고독하고 괴로울 때
언제나 밝은 등불 되어준 사람

초승달 넘어갈 때까지
그리워 불러 본 사람아

아프고
슬플 때 큰 힘이 되어준 사람

마주앉아 술잔 건네 받던
그날을 떠올리며 그려 보는 밤

추울 때나 더울 때
우리는 마음을 주고받은 사이

오늘 같은 날
보고 싶은 그 얼굴 그 모습

한 잔의 술 사랑을 담고
그리운 당신을 담아

짜릿한 맛에 정신 흐려져
  가물가물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아!!